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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30일 워싱턴서 평화협상 예비회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9일 국무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위한 만찬을 열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9일 국무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위한 만찬을 열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이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중동 평화회담 재개를 위한 예비회담을 갖습니다.

양측이 중동 평화회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지난2010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수석대표와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수석대표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케리 장관은 어제 양측을 저녁 만찬에 초대한 뒤 “합리적인 타협안”을 촉구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양측이 현재 직면한 문제가 복잡하고 상징적이며 감정적이지만, 협상하지 않음으로써 오는 결과는 그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마틴 인디크 중동특사가 이번 회담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인디크 특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두 개의 독립된 국가로 평화와 안보를 누리며 살게 하자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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