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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 '스노든 망명 신청 접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자료사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자료사진)
베네수엘라가 미국 정보당국의 계약직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정식 망명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8일 이 같은 신청을 확인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스노든이 언제 베네수엘라로 올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몇시간 앞서 모스크바 주재 니카라과 대사관도 스노든으로부터 망명 신청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볼리비아 지도자들은 미국 정보당국의 정보 수집 활동의 세부사항을 폭로한 30살의 스노든에게 정치적 망명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노든은 2주 전부터 모스크바 공항의 환승 구역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노든이 언제 베네수엘라로 이동할 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러시아에서 남미 국가로 이동하는 길목에 있는 쿠바는 스노든을 통과시켜 주겠다고 밝혔습니다.(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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