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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중국 티베트 감시, 표현의 자유 제한'


지난 3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중국 군인과 티베트 승려로 분장한 시위대가 54년전 티베트에서 일어난 봉기를 묘사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중국 군인과 티베트 승려로 분장한 시위대가 54년전 티베트에서 일어난 봉기를 묘사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감시활동이 티베트 자치구역에서 공포를 조장하고 주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밝혔습니다.

티베트 자치구역에는 중국 공산당원 2만여 명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들은 주민들을 감시하고 정치적 재교육을 강요하며, 당파적 안보기구를 설립하고 있다고 휴먼 라이츠 워치가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감시활동은 지난 2011년 티베트 자치구역에 ‘사회적 안정’을 달성하고 외딴지역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휴먼 라이츠 워치는 중국 당국의 조치에 대해 `공산당원의 규모와 영향력을 늘리고, 티베트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배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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