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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정부군-반군, 평화협정 체결


지난 2월 말리 북부에 위치한 가오시에서 순찰 중인 투아레그 반군. (자료사진)
지난 2월 말리 북부에 위치한 가오시에서 순찰 중인 투아레그 반군. (자료사진)

서아프리카 말리 정부가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투아레그 반군과 18일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서아프리카 말리 정부가 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투아레그 반군과 18일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말리와 인접한 서아프리카 국가인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구두에서 블레즈 콩파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의 중재로 평화협상에 서명했습니다.

말리 정부군과 투아레그 반군그룹 NMLA는 협상 시작 직전까지 말리 동북부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1월 키달을 장악한 반군은 그동안 말리 정부가 자신들을 소외시켰다며 키달을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의 독립을 주장해왔습니다.

이번 평화협상은 말리 정부군과 관리들이 대선이 열리는 다음달 28일 이전에 키달 시로 돌아올 수 있으며 반군이 무장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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