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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체코 등 유럽 중부 홍수 위험


2일 홍수로 범람한 체코 프라하.
2일 홍수로 범람한 체코 프라하.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일부 국가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미 오스트리아에서는 빗물에 약해진 지반이 붕괴되면서 주민 1명이 매몰되는 등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체코 수도 프라하의 경우 불타바강이 범람함에 따라 중간에 물길을 돌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유적지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고 각급 학교와 전철역 등은 폐쇄됐습니다.

이밖에 독일 동부 파쏘 시는 3개의 강줄기가 만나는 곳으로 지난 1954년에도 대홍수 피해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예상지역에 거주하던 수천명의 주민들은 구조 보트를 동원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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