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천수이볜 전 타이완 총통 수감 중 자살 시도


지난해 1월 수감 중에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한 천수이볜 타이완 전 총통.
지난해 1월 수감 중에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한 천수이볜 타이완 전 총통.
천수이볜 전 타이완 총통이 감옥 안에서 어제 (2일)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법무부는 오늘 성명을 통해, 천 전 총통이 교도소 욕실에서 수건을 이용해 자살을 기도했지만 교도관에게 곧바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천 전 총통은 타이완 중부 타이중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고, 현재 교도소 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수이볜은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타이완 총통직을 지냈고, 재임 중 뇌물수수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유기징역 최고형인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습니다.

그은 지난 4월에도 우울증 등의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외부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