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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간단체 '납북 사건 증언, 추가 확보'


지난 2010년 비무장지대 인근 임진각을 방문한 일본 납북자 가족들이 철책 넘어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0년 비무장지대 인근 임진각을 방문한 일본 납북자 가족들이 철책 넘어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의 민간단체인 ‘특정실종자조사회’가 일본인 납북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특정실종자조사회’는 지난 1978년 이치카와 슈이치와 마쓰모토 루미코가 가고시마현에서 납치되던 날, 현장 부근에서 북한 공작원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봤다는 새로운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는 가고시마현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사건 당일 귀가하던 중 해변에서 회색 소형선박을 발견했다며, 근처에 육지에서 물가로 뭔가 끌고 간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는 50살 전후로 보이는 남성과도 우연히 만났는데, 이 남성은 일본어가 서툴렀고 계속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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