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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부총리, 차량폭탄 테러범에 시리아 정부 지목


11일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 하타이주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한 여성 부상자를 나르고 있다.
11일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 하타이주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한 여성 부상자를 나르고 있다.
불렌트 아린츠 터키 부총리는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 용의자로 시리아 정부를 지목했습니다.

아린츠 부총리는 11일 시리아 내전으로 난민들이 터키로 대거 탈출하면서 터키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의 공격 대상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하타이주 레이한르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무아메르 귤레르 터키 내무장관은 하타이주 레이한르 시청과 우체국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2대가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탄 테러로 레이한르 시청과 주변 건물이 심하게 부서졌으며 도로에 있던 다른 차량들도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나선 단체나 개인은 없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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