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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11일 총선... 전 총리 아들 유세 중 피랍


파키스탄에서 9일 선거 유세 중 무장괴한에 피랍된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총리의 아들 알리 하이데르 길라니.
파키스탄에서 9일 선거 유세 중 무장괴한에 피랍된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총리의 아들 알리 하이데르 길라니.
파키스탄 총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전 총리의 아들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됐습니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총리의 아들 알리 하이데르 길라니는 중부 물탄 마을로 선거 유세를 하러 가던 중 납치됐습니다.

당국자들은 길라니의 수행원 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탈레반은 11일 총선거를 기해 자살 폭탄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길라니를 납치했다고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집권 연립 여당은 탈레반 반군의 테러 활동 근절, 경제 회복 등의 공약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우익 성향의 자미아트 울레마-에-이슬라미 당의 선거 유세를 겨냥해 두 차례 폭탄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탈레반이 민주주의에 반대하며 선거에 참여하는 이들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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