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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외무장관회의, 시리아 반군 지원 논의


영국 련던에서 11일 G8 외무장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영국 련던에서 11일 G8 외무장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화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모인 주요 8개국, G8 외무장관들은 오늘 (11일) 북한 문제와 시리아 내전 사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각국 외무장관들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저녁 만찬을 한 뒤 개별 회담을 가졌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런던을 방문 중인 시리아 반정부 대표단과 만났습니다.

반군측은 더 많은 군사 원조를 요청했지만 미국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과 헤이그 장관은 이번 달 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시리아의 친구들’ 회의에 참석해 이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는 시리아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유럽연합의 금수 조치 해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두 나라는 시리아 반군들에게 무기를 지원하는 것이 내전 종식을 위해 중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러시아와 독일은 이 같은 무기 유입이 유혈사태를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요 8개국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로 구성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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