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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코미디 방송 금지 소송 기각


지난달 31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이집트 코미디언 바셈 유세프.
지난달 31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이집트 코미디언 바셈 유세프.
이집트 법원이 유명 TV 코미디 방송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무슬림형제단 관계자는 코미디언 바셈 유세프가 진행하는 방송이, 이슬람교와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을 모욕했다며 방송 금지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6일 소송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각했습니다.

유세프는 앞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보속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이집트 야권은 무르시 정부가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6일 카이로에서는 이슬람 교도와 기독교도들의 충돌로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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