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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팸하우스 '사이버 테러 진정 기미'


최근 스팸하우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유럽과 미국 지역에 큰 혼선을 빚었다. (자료사진)
최근 스팸하우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유럽과 미국 지역에 큰 혼선을 빚었다. (자료사진)
인터넷 사용자들의 스팸메일을 걸러주는 영국의 비영리 단체인 ‘스팸하우스(Spamhaus)’는 최근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팸 하우스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공격으로 느려졌던 인터넷 속도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스팸하우스가 네덜란드 웹 서버 임대 서비스 회사인 '사이버벙커'를 스팸 발송자 블랙리스트에 포함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군가 이를 빌미로 스팸하우스 서버에 과부하를 쏟아붓는 디도스 공격을 가하면서 지난 19일부터 영국, 독일, 폴란드 등으로 피해가 번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국가의 일부 사이트 접속은 느려지거나 차단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하루 동안 500건 이상의 디도스 공격이 보고되는 등 단일 인터넷 공격 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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