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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신헌법 국민투표 실시


신헌법 국민투표를 위해 하라레의 한 투표소에 줄서있는 짐바브웨 유권자들.
신헌법 국민투표를 위해 하라레의 한 투표소에 줄서있는 짐바브웨 유권자들.
아프리카의 짐바브웨가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임기를 제한하는 내용의 신헌법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합니다.

새 헌법은 5년 임기의 대통령직 연임을 2선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89세의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은 지난 30년 이상 짐바브웨를 통치해 왔습니다. 새로운 헌법에서도 무가베 대통령은 재선이 될 경우 10년간 더 대통령직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과 경쟁후보인 모건 창기라이 총리는 모두 새헌법 초안을 찬성하고 있어, 새헌법은 무난히 통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8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 논란으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자 무가베 대통령과 창기라이 총리가 공동 집권하는 거국 내각이 구성됐습니다.

새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에 앞서 산발적으로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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