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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시리아 반군과 회담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회담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회담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시리아 반군 대표와 처음으로 직접 회담했습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시리아 반군 대표와 처음으로 직접 회담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과 ‘시리아국가연합’의 무아즈 알 카티브 의장의 이 날 회담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특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카티브 의장은 바이든 부통령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뮌헨 안보회의는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번 주 초, 반군 측의 무아즈 알 카티브 의장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 해결에 관해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시리아 반군 측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사드 대통령은 더 이상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런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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