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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반군, 아사드 퇴진에 집착"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자료사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자료사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시리아 반정부 단체가 시리아 사태의 종식을 방해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늘 (23일)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권 붕괴에 ‘집착’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같은 집착이 사라지지 않으면 시리아 내전 종식은 불가능하며, 인명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다른 주요국들과 달리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아 정부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유엔 결의안에 대해 중국과 함께 세 차례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시리아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민들에 대한 대규모 철수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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