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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새 헌법 통과, 64% 찬성

25일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새 헌법에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자르며 자르며 시위하는 여성들.
25일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새 헌법에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자르며 자르며 시위하는 여성들.
이슬람주의자들이 다수인 의회가 마련한 이집트의 새 헌법 초안이 국민 63.6%의 찬성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이집트 최고선거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이집트최고선거위원회의 사미르 아부 엘-마티 판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국민투표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문제들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정부는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로 나눠 새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새 헌법 초안이 여성인권과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등 인권침해 요소가 많다며 반대해 왔습니다.

야권은 국민투표에 대해서도 부정 사례들을 지적하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어, 헌법 초안을 둘러싼 이집트의 정국 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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