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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새 헌법 찬·반 세력 충돌


21일 이집트 북부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새 헌법 초안 찬·반 시위대의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시위대 사이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이 터지고 있다.
21일 이집트 북부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새 헌법 초안 찬·반 시위대의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시위대 사이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이 터지고 있다.
이집트 북부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오늘 (21일)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해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새로운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보수파 이슬람주의자들은 서로에게 돌을 던지며 충돌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이에 앞서 수천 명에 달하는 시위대는 이집트 국기를 흔들고 구호를 외치며 알렉산드리아 시내를 행진했습니다.

이들의 시위는 이슬람주의자들이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소속된 무슬림형제단과 살라피스트 무장단체들은 새로운 헌법 초안을 지지하지만, 야권을 이슬람 율법을 강조한 새 헌법이 시민의 자유를 침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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