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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궁 앞서 10만명 시위


4일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 앞에서 새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시위대.
4일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 앞에서 새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시위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오늘 (5일)도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헌법 선언문과 새 헌법 초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자들은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 달 발표한 헌법 선언문을 취소할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이집트 대통령궁 앞에서는 10만여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시위가 격렬해지자 무르시 대통령은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슬림형제단은 오늘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촉구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오는 15일 새로운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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