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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해군력 증강 심각한 우려"


지난 10월 30일 시험 운항을 마치고 부두로 들어온 중국 항공모함 라오닝 호.
지난 10월 30일 시험 운항을 마치고 부두로 들어온 중국 항공모함 라오닝 호.
중국의 해군력 현대화는 남중국해에서 국가이익을 보호해야 하는 인도에 큰 우려가 되고 있다고 인도의 D.K. 조시 해군참모총장이 밝혔습니다.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 (ONGC)는 현재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의 가스전 사업에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인근 해역 거의 대부분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이 해역은 주요 광물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국은 베트남 뿐아니라 필리핀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과도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D.K. 조시 인도 해군참모총장은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가 남중국해 지역 3곳에서 에너지 탐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국가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즉각 해군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시 총장은 또, 중국 해군의 현대화는 해군 전술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인도 군에 큰 우려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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