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취소 촉구

영국과 프랑스가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 유대 정착촌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영토분쟁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인 예수살렘 동부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주택 3천여 채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유엔총회가 지난 달29일,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외에 미국과 러시아 등 여러 나라들도 이스라엘 정부에 정착촌 건설 계획의 취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계획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