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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 1명 쓰촨성서 분신 자살


올해 6일 칭하이성에서 분신 자살한 청년. 티베트 청년당 제보. (자료사진)
올해 6일 칭하이성에서 분신 자살한 청년. 티베트 청년당 제보. (자료사진)
중국 정부의 억압적인 티베트 통치에 항의하는 티베트인들의 분신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남성 1명이 어제 (27일) 또 다시 분신자살했습니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인들을 위한 키르티 사원에 따르면, 올해 24살의 칼상 키야브는 쓰촨성 내 암도 은가바 지역의 정부 건물 앞에서 스스로 몸에 석유를 부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키야브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숨졌습니다.

‘미국의 소리’ 티베트어 방송은 지난 25일과 26일 사이에 티베트인 4명이 중국 서부 간쑤성과 쓰촨성, 칭하이성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9년 이후 적어도 85명의 티베트인들이 중국 정부의 억압에 항의해 분신자살을 시도했으며, 이 중 23건은 지난 한 달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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