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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새 헌법 선언문 반대 시위 나흘째


이집트, 새 헌법 선언문으로 정국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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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새 헌법 선언문에 반대하는 시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은 27일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오늘 (26일) 최고사법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새 헌법 선언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 주 발표한 헌법 선언문은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어서 이에 대한 반발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새 헌법 선언문에 반대하는 시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은 내일 시내에서 집회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무르시 대통령과 사법부는 어제 전면적인 정치 위기를 막기 위해 타협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새 헌법 선언문은 일시적인 것” 이라며, “새 헌법이 국가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정파들과 민주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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