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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회담, 예산안 합의 불투명


23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23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오늘(23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유럽연합의 중기 예산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어제부터 27개 회원국 정상들과 개별 논의를 가졌으며, 회원국들간 양자회담도 이어졌습니다.

유럽연합의 2007년부터 2013년 예산은 1조 2천 8백억 달러이며,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예산안에 합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예산이 동결되지 않으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예산은 역내 저개발 회원국들의 농업과 경제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며, 유럽연합 회원국 국내총생산 GDP의 1%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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