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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유보


19일 가자 지구 접경 지역에서 국기를 휘날리는 이스라엘인과 군인들.
19일 가자 지구 접경 지역에서 국기를 휘날리는 이스라엘인과 군인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가 활발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일주일째 계속된 양측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 1백 여명이 사망하고 1천 명가량이 부상했으며, 이스라엘인도 3 명이 사망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20일) 지난 며칠간 아시아를 순방해 온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중동으로 급파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서안지구의 라말라,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어제 오후 긴급 소집돼 가자지구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즉각적인 정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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