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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한, 버마 개혁의 교훈 배워야”


17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경영 대학교에서 연설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17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경영 대학교에서 연설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싱가포르에서 행한 연설 중에 북한이 버마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경제성장에 외교정책이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과 이란 같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 보다 군사력 증강에 치중하는 나라들은 버마의 개혁으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경제적 압력이 버마가 군사 통치로부터 벗어나도록 촉진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경제 제재와 국제경제 재합류시 받게될 혜택이 버마 정부가 개방을 시작하도록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클린턴 장관은 이라크 전쟁이 끝났고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미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간의 대치로 인한 세금 인상과 예산 삭감, 이른바 재정 절벽에 따른 우려를 일축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16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의를 마치면서 재정적 재난을 피하기 위한 공통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참석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위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클린턴 장관은 미국에 대한 전면적인 신뢰와 신용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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