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장관, 부정 관련 전격 해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정 사건에 휘말린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6일) 발표를 통해,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을 해임하고 세르게이 쇼이구 모스크바 주지사를 후임으로 임명했습니다.

쇼이구 주지사는 푸틴 대통령의 강력한 후원자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몇 주 전부터 국방부 산하 자산관리 기업이 국방부 소유 자산을 시가보다 싸게 넘겨 국고에 큰 손실을 입힌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로 인한 국고 손실은 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