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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헤드라인

'중국 원자바오 총리 일가, 거액 재산 보유'...뉴욕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립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가가 거액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로 중국에서는 큰 파문이 일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재산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되나요?

기자) 뉴욕 타임스는 원 총리의 어머니, 아들, 딸, 동생, 처남 등의 명의로 된 재산이 최소 27억 달러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은행, 귀금속, 유흥지, 통신회사, 공공건설사업 등에 개입이 돼 있습니다. 새 둥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건설공사, 베이징의 별장 건설사업, 하수처리 공사, 중국 북부의 타이어 공장, 세계 최대규모의 금융업체 ‘핑안 보험’ 중국 최대의 전화사업체 ‘차이나 모바일’ 등 여러 사업에도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 신문에는 이 외에도 더 많은 자세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엄청난 내용이어떻게 공개가 됐는지도 궁금해지네요?

기자) 뉴욕 타임스가 자체적으로 기업공시 내용과 사업규제 등을 살펴본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들 기록에서는 뜻밖에도 자세하고 구체적인 재산 내용을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처럼 많은 가족들의 재산은 원 총리가 권력을 장악하면서 쌓여진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권력층은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정부와 기업 사이에서 거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이 보도에 대한 중국 정부나 원 총리측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뉴욕 타임스 기사는 이런 내용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에 알리고 논평을 요청했으나 중국 외교부에서는 아직 응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보도들은 외교부가 뉴욕 타임스 보도를 비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은 뉴욕 타임스 인터넷을 차단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원 총리 가족은 논평을 거부하거나 논평 요청에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신문은 올해 70세인 원 총리 자신이 가족들의 그 같은 재산축적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외교전문 폭로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는 한때 원 총리가 가족들의 재산 축적 사실에 대한 말을 듣고 매우 불쾌해 했다면서 그러나 그것을 막을 수 없었거나 막을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진행자) 이 신문은 중국 지도층의 재산 축적은 원총리 가족만이 아니라고 했군요?

기자) 중국 권력의 엘리트들 중에는 대규모의 재산을 모은 경우가 많은데 그 내역이 들어나지 않도록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 예로 지난 7월 블룸버그 통신이 차기 국가주석으로 예정된 시진핑 부주석 일가가 수 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자 이 통신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테러와의 전쟁 연재기사 세번째 순서가 실려 있습니다. 오늘은 무인항공기 작전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재정절벽이 이미 미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소식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재정절벽이란 과도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올리고, 재정지출을 줄이는 절박한 상황을 말하는데요, 미국의 재정절벽은 올해 말까지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공장들이 고용을 줄이는 등 미리 대비를 하는 바람에 이미 그 타격이 느껴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미국 대선 소식 역시 크게 보도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가 인종적 거리를 더욱 넓혀 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주목되는 현상입니다. 2008년 대선때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비해 백인 유권자 지지율이 7%나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성향이 크게 달라져 미트 롬니 60%, 오바마 37%로 오바마가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누가 오바마의 표를 얻었을까요?’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즉 25일 시카고에서 조기 투표를 한 소식입니다. 오바마의 주소가 그곳으로 돼 있기 때문이죠. 기표소 봉사자들에게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며 명단대조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주요 후보들은 보통 선거일 아침 기표소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투표를 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조기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 경제가 나아지면서 불법 이민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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