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조기 총선 지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의회에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조기 총선거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 지금의 연립정부 만으로는 정부의 2013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없는 만큼 새 정부 구성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차기 선거는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총선이 이뤄질 경우 내년 1월이나 2월중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 정부는 지난 수십년간 이스라엘 정치사에서 가장 안정적인 정부임에는 틀림없지만, 안보와 경제 번영의 두가지 관점에서 장애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와 그가 속한 보수 성향의 리쿠드 당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