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승려들, 방글라데시 사태 항의 시위

태국 승려들이 방글라데시 불교도들에 대한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승려 200여명은 3일 수도 방콕에서 ‘평화와 화합’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일부는 방글라데시 소수 종교인 불교도에 대한 테러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글라데시 이슬람 교도 수천명이 남부 지역에서 불교도를 겨냥해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은 불에 탄 코란의 사진이 인터넷에 실리자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시위대들은 문제의 사진이 현지 불교도가 올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