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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이완 비자 면제 대상국 지정


3일 타이완 수도 타이페이에서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크리스토퍼 마루트 미대만협회(AIT) 회장. 미대만협회는 미국의 대만 주재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타이완 수도 타이페이에서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크리스토퍼 마루트 미대만협회(AIT) 회장. 미대만협회는 미국의 대만 주재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타이완을 비자 면제프로그램 적용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인들은 다음달 1일부터 길게는 90일 동안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지정하는 비자 면제프로그램 대상국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모두 36개 나라가 있으며, 중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미국은 중국 정부를 공식 인정하면서도 타이완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어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고, 이는 두나라 간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7월, 입국신고서에 타이완인의 국적을 기존의 “중국-타이완” 대신 “타이완”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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