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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 훼손혐의 파키스탄 소녀 법정 공방


이슬람 극단주의 시위대. (자료사진)
파키스탄에서 코란 훼손 혐의로 구속된 기독교계 소녀, 림샤 마시흐의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건강 검진서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시흐 고발인 측의 라오 압두르 라힘 변호인은 30일, 건강 검진서는 정부가 아닌 법원의 신청으로 발급됐어야 한다며 검진서에 어떤 영향이 미쳤을른지 모른다고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마시흐 측의 타히르 나비드 초드리 변호인은 그 같은 주장을 일축하고 담당 판사가 제출된 검진서를 근거로 보석 심리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시흐는 코란 구절이 들어 있는 문서를 불태운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마시흐 검진서에는 마시흐의 나이가 14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어리다고 기술돼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마시흐가 음식을 데울 불을 짚이느라 종이를 태웠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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