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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KFC "북한과 접촉한 적 없다"


러시아의 코카콜라 판매 매장. (자료사진)
러시아의 코카콜라 판매 매장. (자료사진)
미국의 대표적인 청량음료인 코카콜라와 닭튀김 전문업체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KFC)은 22일 “북한 진출을 위해 북측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카콜라의 페트로 케이커 언론 담당관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코카콜라를 대표하는 어떤 사람도 북한 진출을 위해 북측과 접촉한 적이 없다”며 “코카콜라는 미국의 법률과 규정에 따라 사업을 하기 때문에 북한에 진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FC측도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북한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낸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21일 외교전문 ‘포린폴리시(FP)’ 잡지 기고문에서 “올 봄 뉴욕에서 북한과 코카콜라, KFC 관계자들이 북한에 지점 개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비공식 모임에 참석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하루 17억 병이 소비되는 전세계적인 청량음료로 코카콜라가 진출하지 못한 곳은 북한과 쿠바 두 나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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