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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29일 비동맹 회의 참석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29일 이란에서 열리는 제16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엔 대변인실은 22일 성명을 통해 “반기문 총장은 이번 회의가 환경과 군축, 분쟁 예방 그리고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 등 세계적인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명은 “반기문 총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이란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 협력과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기대를 이란 정부에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이들 사안에는 이란의 핵개발 의혹과 테러리즘, 인권침해, 시리아 위기사태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동맹운동은 지난 1961년 미국과 소련 등 강대국들과 동맹을 맺지 않은 나라들이 주도해 결성한 기구로, 현재 120개국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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