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규모 반일 시위 확산

중국과 일본 간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20 여개 도시에서 반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어제 (19일) 시위는 일본인들이 일장기를 들고 중국 측이 댜오위다오로 부르는 센카쿠 열도에 상륙한 데 따른 것입니다.

관둥성 선전시에서는 2천 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며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콩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도 시위대가 몰려들어 반일 구호를 외쳤습니다.

상하이와 광저우, 창다오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으며, 일부 흥분한 시위대는 일본 상품 불매를 주장하며 일본인 점포의 유리창을 깨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