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상 난민 수용소 재개 검토'

호주 정부는 파푸아뉴기니와 나우루 등 태평양 섬나라에 있는 수용소를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이 같은 방안은 호주로 망명을 원하는 이들이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는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호주 의원들에게 더 많은 사람들이 공식 경로를 통해 이주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연례 이주자 한도를 2만명으로 늘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이 같은 방안이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당국에 따르면 올해 벌써7천명이 넘는 이주희망자들이 적어도 100척의 보트를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해부터 호주로 이주하려다 사망한 사람의 수는 1천명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