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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통령, 테러분자 축출 천명'


7일 사에드 잘릴리 이란 국가안보 최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만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7일 사에드 잘릴리 이란 국가안보 최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만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자국내에서 이른바 ‘테러분자’들을 완전히 몰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언론은 이날 이란의 국가안전 최고위원회 사이드 잘릴리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직후 “테러범들을 더 이상 용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아사드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전했습니다.시리아 정부는 반군을 ‘테러분자’리고 부르고 있습니다.

앞서 잘릴리 이란 국가안전 최고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회담을 통해 시리아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시리아에서 이란인 48명이 납치된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에 대한 재발 방지를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란 국영TV는 지난 4일 자국 순례자 48명이 다마스쿠스에 있는 시아파 성지를 방문한 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7일에도 알레포와 다마스쿠스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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