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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쿠르드 반군 적어도 115명 살해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쿠르드 반군에 대한 공습으로 사망한 34명을 나타내는 모형 관들 옆에 서있는 진압 경찰들(자료사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쿠르드 반군에 대한 공습으로 사망한 34명을 나타내는 모형 관들 옆에 서있는 진압 경찰들(자료사진)
터키 보안군은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 공격으로 쿠르드 반군 115명 가량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의 이드리스 나임 사힌 내무장관은 셈딘리 마을 부근에서 지난 달 23일 시작된 대대적인 지상과 공중에서의 군사 공격으로 이들 반군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힌 장관의 이 발언은 이라크와의 접경 부근인 하카리 주에서 간밤에 터키군과 쿠르드 반군간 교전으로 22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자들이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반군 쿠르드노동자당은 지난 1984년 분리독립을 요구하면서 터키군에 대한 무장 항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대부분 쿠르드족인 4만 여명이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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