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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의회 국방, 내무 장관 해임 가결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압둘 라힘 와르다크(좌측) 아프가니스탄 국방장관.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압둘 라힘 와르다크(좌측) 아프가니스탄 국방장관.
아프가니스탄 의회는 4 국방장관과 내무장관을 해임했습니다. 파키스탄내 테러 분자들이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에 포격을 가하는 공격을 자행하는 것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안보 핵심 각료를 해임한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 봅니다.

압둘 라힘 와르다크 국방장관과 비스물라 모하마디 내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의 안보를 확보하지 못하고 고위 관리들을 테러 분자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했다는게 두 각료에 대한 해임안 가결 이유입니다. 와르다크 장관과 모하마디 장관은 부패 혐의도 받와왔습니다.

압둘 라우프 아브라히미 국회의장은 두 각료들이 책임을 완수하지 못해 더 이상 의회의 신임을 받을 수 없어 해임됐다고 밝히고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후임 각료들을 임명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국경 지역에서는 파키스탄내 과격 테러 분자들이 국경을 넘어 포격을 가하는 등 테러 공격을 자행하지만 아프간과 파키스탄 양쪽 모두 이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내 테러 단체들도 파키스탄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나토 연합군의 2014년 말 전투병력 철수를 앞두고 아프간군이 안보임무를 이양받는 준비를 진행중인 가운데 의회의 국방장관과 내무장관 해임은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 I think the removal of two key ministers

아프가니스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이었던 안보 전문가 다우드 술탄자이는 카르자이 대통령이 나토 연합군으로부터 안보임무를 이양받을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안보 분야의 두 핵심 각료들이 해임된 것은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과거에 이번 처럼 주요 각료들이 해임됐을 때 해임된 각료들을 임시로 현직을 수행케 한 적이 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가진뒤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카르자이 대통령이 후임 각료들을 임명하기 까지는 여러 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For unfamiliar individuals taking these

안보 분야에 생소한 인물에게 막중한 안보 책임을 맡기기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그 밖에 카르자이 대통령 정부의 고위 관리들에 대한 부패 혐의도 큰 과제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원조국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원조를 계속하기로 다짐하고 있지만 정부 관리들의 부패를 척격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아프간 국방군 병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고 나토 연합군 병력이 아직 아프간 안보 임무를 수행중인데도 저항 분자들의 공격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과 국경을 마주하는 변경지역의 안보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파키스탄 군이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 변경지역에서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파키스탄 정부에 반대하는 과격분자들만 추격해 소탕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와르다크 전 국방장관은 4일 의회에서 자신의 해임안이 가결되기 직전에 북서부 변경지역에 아프간군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장거리포 등을 증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무장 과격분자들이 두 나라 국경지대의 부족지역을 근거지로 삼아 테러 공격을 벌이는데 이들을 제대로 소탕하지 못하고 있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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