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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외무장관 “알레포서 승리할 것”


30일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유혈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알레포시.
30일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유혈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알레포시.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측이 각각 북부 알레포 시에서 진행 중인 교전에서 자신들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살라헤딘 지역을 장악했고 반군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군은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면서, 살라헤딘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이곳은 반군의 거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왈리드 알-모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어제 이란을 방문해 알레포 시에서 정부군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권이 물러난 뒤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착각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의 발레리 아모스 사무차장은 어제 성명을 통해, 알레포에서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충돌로 지난 이틀간 약 20만 명의 주민들이 이곳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알레포는 시리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상업 중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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