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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헤드라인

'콜로라도 총기난사 용의자, 사형 구형 예정' 워싱턴포스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문) 오늘 거의 모든 신문들은 지난 20일 미국에서 발생한 극장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 제임스 홈스가 법정에 나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특히 워싱턴 포스트는 총기를 난사한 제임스 홈스의 여러가지 표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밝은 오렌지 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홈스의 멍한 표정, 놀라는 표정, 찌푸린 표정 등입니다.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영화관에서 관객들에게 총을 쏴 12명을 살해하고 58명에게 부상을 입힌 홈스는 23일 예비 심리를 받기 위해 콜로라도주 센티니얼의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어제의 예비심리에 이어 검찰은 오는 30일 홈스를 정식으로 기소할 예정인데 검찰은 일급 살인과 불법 무기 소지 등으로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시리아 사태도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반군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답) 미국 정보기관들은 시리아 내의 반군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것은 결국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정부군에 대한 정보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보 요원들은 멀리서 관찰하고 통신을 감청하고 전투상황을 주시하는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합니다.

문) 리비아나 이집트에서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리비아나 이집트에는 미국 정보기관이 현장에 침투해 첩보 활동을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CIA가 시리아 내부에는 요원들을 침투시키지 못하고 있고 주로 국경선 부근에서 요르단이나 터키의 협력자들과 정보 수집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미국에서 불법체류 신분으로 일해온 많은 멕시코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중산층과 사업가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기사도 눈길을 끕니다.

답) 미국 경제가 나빠지자 많은 멕시코인 불법체류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새로운 불법 입국자는 줄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는 인력 내왕이 서로 비슷해 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에서 공사장 인부, 고깃간 종업원 등 허드렛 일을 하며 돈을 번 멕시코인들이 고향으로 되돌아가 중산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전체 노동력의 약 15%나 되는 사람들이 합법 불법으로 미국에서 살다 갔는데, 한때는 연간 송금액이 250억 달러나 될 정도로 멕시코 경제에도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시리아가 외국 군대에 화학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 면에는 중국이 사상 최대의 외국 석유회사 매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답) 중국의 국영산업인 해양 석유공사가 캐나다의 넥센이라는 석유회사를 150억 달러에 사들이려 한다는
보도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이 외국의 에너지 확보를 위해 기울인 노력 중에 최대규모이자 가장 과감한 계획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중국은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부터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이제는 북해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손을 뻗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럽의 경제전망이 어둡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의 머리기사는 미국 대학스포츠협회가 성추행 논란이 일고 있는 펜실바니아 주립대 미식 축구팀에 엄한 처벌을 가했다는 소식입니다.

답) 미식 축구팀 부 감독이 학생들을 성추행했고, 감독이나 학교가 이를 단속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사건은 미국의 큰 관심거리입니다. 축구협회는 펜 주립대에 6천만 달러의 벌금, 112게임의 승리 박탈, 20종의 장학금 중지등 엄한 처벌을 가했는데, 이런 조치가 미국 대학축구의 문화를 바꿀수 있을 것인가 하는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신문들은 미국 최초로 우주여행을 한 샐리 라이드 여사의 사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이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답) 샐리 라이드는 1983년 6월 18일 왕복선 챌린저 호를 타고 우주를 다녀왔습니다. 지병인 췌장암으로 23일 캘리포니아에서 61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문) 이 신문은 샐리 라이드가 미국 우주개발사업의 얼굴을 바꾸어 놓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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