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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역 연쇄 폭탄테러…115명 사망


23일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의 폭탄 테러 현장.
23일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의 폭탄 테러 현장.
이라크 전역에서 어제(23일) 연쇄 테러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년 간 이라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희생자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라크 전역의 도시들.
23일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라크 전역의 도시들.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이슬람교 거주지역에서는 어제 저녁 차량 폭탄 폭발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타지 시에서는 가장 심각한 공격이 발생해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외에 15개 도시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공격과 총격으로 적어도 2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재까지 어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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