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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방장·차관, 자살폭탄테러로 사망


시리아의 하산 투르크마니 대통령 안보보좌관(왼쪽), 다우드 라자 국방장관(가운데), 알-아사드 대통령의 매형인 아세프 샤우캇 국방차관(오른쪽).
시리아의 하산 투르크마니 대통령 안보보좌관(왼쪽), 다우드 라자 국방장관(가운데), 알-아사드 대통령의 매형인 아세프 샤우캇 국방차관(오른쪽).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다마스쿠스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고위 당국자 3 명이 사망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방송은 18일 국가안보 건물에서 폭탄이 터져 다우드 라자 시리아 국방장관과 아세프 샤우캇 국방차관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샤우캇 차관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매형입니다.

미국 민간단체인 외교위원회의 중동 전문가인 엘리엇 아브람스 씨는 이번 공격이 아사드 정권 종말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정권이 흔들리고, 당국자들은 자신들이 몰락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정부 무장조직인 자유시리아군은 이날 폭탄 공격을 자신들이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반군 단체 리와 알-이슬람도 이번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군은 계속해서 테러활동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파에드 알-자셈 엘-프레아즈 군 참모총장을 새로운 국방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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