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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샌디' 피해 지원 법안 표결


4일 미국 의회가 개원한 가운데 공화당 원내 회의에 참석하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가운데).
4일 미국 의회가 개원한 가운데 공화당 원내 회의에 참석하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가운데).
미국 하원은 오늘 (4일) 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 지원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샌디는 지난 해 10월 말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적어도 125명의 인명 손실과 엄청난 재산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미 하원은 샌디 피해 복구 지원법안 처리를 보류했다는 여론에 떠밀려 뒤늦게 처리 시한을 못박았습니다.

하원은 이에 대해 두 차례 표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두 번째 표결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지난 1일, 증세와 재정 삭감에 대한 법안을 표결에 부치면서 ‘샌디 법안’을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샌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뉴저지와 뉴욕 주의 공화당 정치인들이 같은 당 동료들을 맹비난했습니다.

상원은 앞서 6백억 달러의 샌디 피해 복구 지원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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