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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격 축소...주민에 귀환허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땅굴을 파괴하는 작전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이미 하마스가 건설한 땅굴 수 십 개를 파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이스라엘 국민의 안보를 확복할 때까지 군은 안보상의 필요성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커다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당초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측은 이날 이집트에서 만나 휴전 협상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은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한 이래 팔레스타인 1천 6백명 이상이 사망하고 8천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군인 63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일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주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도 안전하다고 통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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