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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요르단강 서안 폭력 관련 기관 2곳 제재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으로 불에 탄 차량들 (자료사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으로 불에 탄 차량들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을 위해 수만 달러를 모금한 기관 2곳을 19일 제재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마운트 헤브론 기금’과 ‘슈옴 아슈레시’가 이논 레비 씨와 다비드 차이 차스다이 씨를 위해 각각 14만 달러와 3만 1천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요르단강 서안에서 발생한 폭력과 연관된 레비 씨와 차스다이 씨를 지난 2월에 제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비 씨는 강경파 정착민들을 주도해 팔레스타인과 베두인 민간인들을 공격했고, 이들의 농토를 불사르고 자산을 파괴했습니다.

차스다이 씨는 후와라에서 차와 건물에 불을 지른 폭동을 사주하고 이끌었으며, 그 결과, 팔레스타인 민간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왈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은 “두 기관의 그러한 행위는 요르단강 서안의 평화와 안보, 안정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의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아데예모 부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이날(19일) 두 기관 외에 레하바의 창립자 벤-시온 곱스타인 씨도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곱스타인 씨의 추종자들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등 이곳에서 발생한 폭력에 관여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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