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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이란 제재 강화키로…“드론∙미사일 생산 연관 기업 대상”


17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화하기로 어제(17일) 결정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는 드론과 미사일 생산에 관여하는 회사들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EU 외무장관들은 오는 22일 관련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있었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응해 13일 이스라엘에 드론과 각종 미사일 3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 성명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프로그램과 관련한 제재를 예고하면서, 동맹국들과 파트너들도 곧 자체 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었습니다.

한편 EU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란의 공격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한편 모든 당사자들에게 긴장 고조를 방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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