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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원 총선거 실시...“범야권 압승 전망”


10일 한국 서울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 용지를 개표하고 있다.
10일 한국 서울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 용지를 개표하고 있다.

한국에서 10일 국회의원을 뽑는 22대 총선거가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 등 총 300명을 선출하는 이날 선거의 투표율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재외국민투표 등을 합산해 67%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이같은 투표율은 32년 만의 최고치라고 한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현지 시각 11일 새벽 기준 개표가 70% 진행된 가운데 254개 지역구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94곳,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56곳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우세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범야권이 개헌이 가능한 200석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당 지지에 따라 당선이 결정되는 비례대표 46석의 경우 11일 새벽 기준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9%,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6.42%, 조국혁신당이 22.48% 등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10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한국의 공중파 방송사들은 출구조사를 토대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300석 중 200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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