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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공습 기능 지연, 독일 나토 파병 차질 우려’


독일 방산업체 MBDA와 스웨덴 사브 사가 공동 개발한 '타우러스' KEPD 350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유로파이터 전투기.
독일 방산업체 MBDA와 스웨덴 사브 사가 공동 개발한 '타우러스' KEPD 350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유로파이터 전투기.

유럽의 최신예 전투기, 유로파이터의 공중-지상 작전 채택이 지연되면서 독일이 내년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신속대응군에 기여하기로 한 약속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독일 정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본래 공중전을 위해 개발된 에어버스사의 유로파이터는 나중에 공습 기능이 채택됐으며 독일은 이 같은 역할로 내년에 나토 군에 기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독일 정부의 4월 비밀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파이터의 이 같은 지상 공습 능력은 오는 9월에나 시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시험을 마무리할 기간이 매우 짧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독일 공군이 나토 군에 파병되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유로파이터의 공중-지상 능력 시험은 나토에 하반기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유로파이터 143대를 주문했으며 이중 125대는 지난 2월 말 전달받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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