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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츠워치 "틸러슨 미 국무, 아시아 순방 중 북한인권 문제 제기해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독일 방문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독일 방문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번 주 동아시아 방문 중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촉구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이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인권문제도 함께 제기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북한의 핵 호전성과 인권 기록이 서로 연계돼 있다며, 북한이 전체주의 사회가 아니었다면 핵 계획을 추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틸러슨 장관은 이번 동아시아 방문 중 미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의 무장해제를 원할 뿐 아니라 주민들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를 멈출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틸러슨 장관이 한국과 일본, 중국 외교장관들과 유엔 대북 제재를 확대해 북한인권 유린에 연루된 개인과 기관들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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