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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국방부장 "중국 위협 계속 증대"


지난 10월 타이완 국경일에 수도 타이페이에서 군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0월 타이완 국경일에 수도 타이페이에서 군인들이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항공모함 전단이 타이완 남부 해역을 통과한 뒤 날마다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타이완 국방부장이 밝혔습니다.

펑스콴 타이완 국방부장은 오늘 (27일) 군 장성 진급식에서 중국의 공군 훈련이 이 같은 시점에 벌어지는 것은 우연이라면서도, 타이완은 여전히 군사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젊은이들의 군 입대를 당부했습니다.

펑 부장은 또 적의 위협이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병사들이 전쟁에서 적을 섬멸하고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펑 부장은 아울러 지난 25일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 바시 해협 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외곽 20해리 부근에 출몰한 중국 군함들을 감시하기 위해 RF-16 정찰기를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와 군함 5척은 어제 양측 간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 내 동샤군도를 통과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랴오닝호와 호위함들이 첫 훈련을 위해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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